고집스럽게 유기농법을 고수한 산딸기농가가 있습니다. 당밀 등으로 만든 효묘액을 뿌리며 나무에 영양분을 주는 경남 김해 최석용 산딸기닷컴 대표(60)가 주인공입니다. 최 대표의 산딸기는 15~17브릭스(Brix)의 고당도를 자랑합니다. 보통 산딸기(10~12브릭스)보다 최대 7브릭스나 높습니다.
최 대표는 와인·식초·잼 등 다양한 산딸기 가공식품을 개발해 연중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자가 크게 호응하면서 산딸기 가공식품은 매해 5억~6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성공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김해시와 함께 운영하는 ‘와인동굴’은 연간 10만명의 외국인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습니다.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로 2018년 경남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지요. 산딸기닷컴의 달콤한 성공 신화로 초대합니다.
일본 농업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포도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5월에 가장 맛있는 <델라웨어>는 사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발견돼 1855년 선발된 품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일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국내 포도산업의 한축을 담당했던 <캠벨얼리> 역시 미국 품종으로 일본을 거쳐 국내로 도입됐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캠벨얼리>는 2020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됐던, 포도업계의 ‘스테디셀러’였지요. 일본과의 인연을 들자면 <거봉>과 <샤인머스캣> 포도(사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품종은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입니다. 일본 전래 포도 품종의 깊고도 복잡한 역사를 일본농업 오마카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양파·대파·당근 (10일·수) / 배추·상추·쪽파·깻잎 (11일·목)
참외·딸기·고구마·감자 (12일·금) ※품목은 바뀔 수 있음
원격 서비스(텔레매틱스) 장비를 활용한 농기계 자율 점검 (8일·월)
이맘때 맛보지 않으면 후회할 곤드레의 특징과 효능 (8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