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는 모내기를 예년보다 늦추려 하는 반면 북녘에선 앞당기고자 합니다. 지구온난화라고 부르는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양측 모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하나로 모내는 적기를 재설정하려는 형국입니다.
북녘은 5월10일 첫 모내기 소식(사진)을 전했습니다.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 농장에서지요. 북녘은 ‘영광의 포전’이라 일컫는 이곳 농장에서 늘 첫 모내기 행사를 해왔습니다. 겉으론 예년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본 면적’에 대해 모내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려 한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됩니다. 4월4일 평안북도 운전군 보석리 농장에서 열린 ‘모내기 기술전습회’가 대표적입니다. “올해 ‘재해성 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모든 영농수행 공정을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겼다”는 것이 관련 북 매체의 전언입니다.
2023~2024년 전세계 콩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이후 극심한 가뭄을 겪은 아르헨티나 콩 생산이 대거 회복할 것으로 점쳐지면서지요(사진).
미국 농무부(USDA)는 12일(현지시간) 펴낸 ‘전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WASDE)’ 보고서를 통해 2023~2024 시장연도 세계 콩 생산량이 4억1059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3~2024 시장연도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를 말합니다.
지난해(3억7042만t)와 견줘 10.8%(4017만t)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 전망이 현실화하면 연간 콩 생산량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콩·대두박·콩기름(대두유) 등 가격에 미칠 파장을 따져봅니다.
무·양파·당근·참외(24일·수) / 배추·상추·쪽파·깻잎(25일·목)
무·새송이버섯·고구마·감자(26일·금) ※품목은 바뀔 수 있음.
농산물 추출 천연 성분으로 모발관리 제품 개발(22일·월)
‘농민 마케팅’ 대가 임장섭 부안마케팅영농법인 대표(23일·화)